끝에만 한다!! 태고의 달인 WiiU3

2023. 8. 13. 16:18

☞ 이 글은 사진이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모바일로 보면 사진이 매우 작기 때문에 가능하면 PC로 봐 주세요~

 

이번에 볼 가정용 태고는 Wii U에서 세 번째로 발매된 태고의 달인인 '태고의 달인 친구를 ★ 모으자 대작전(太鼓の達人 あつめて★ともだち 大作戦!)'이다.

듀얼 화면을 사용했던 DS~3DS계열과는 달리 Wii~Wii U계열은 PS2 시절처럼 큰 화면 하나로 플레이하는 것이 특징

 

 

Wii U는 게임 패드에다 화면을 넣는 기행을 저질렀기에 굳이 TV에 본체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무선으로 Wii U 게임 패드(이하 '위 유 패드') 화면을 보고 게임을 할 수 있다.

PS Vita TV와 비슷한 방식인데 얘가 먼저 이 방식을 채택했다.

[정작 비타 판으로 나온 "태고의 달인 V버전"은 비타TV에 연결 불가능]

 

 

조작은 위 유 패드 이외에도 위 유용 프로컨, 심지어는 Wii 시절 사용했던 Wii 리모컨(이하 '위모컨')도 사용가능하다.

이건 Wii U가 버추얼 하드웨어로 Wii 시스템을 통째로 지원(vwii)하기 때문인데 덕분에 위모컨을 이용하여 무선으로 조작가능하다.

다만 Wii 시절 태고를 하는 것처럼 'Wii 클래식 컨트롤러'와 'Wii용 북'을 쓰고 싶다면 위모컨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지원하는 플레이어는 총 4명.

Wii U로 발매된 마지막 태고라 그런지 메뉴가 엄청 많은데 우리는 그 중에 스토리 모드인 '친구들 대작전!'으로 들어갈 것이다.

 

 

여기도 항목이 5개나 있지만 먼저 '와다가(家)'로 들어가보자

 

 

'와다가'에는 그동안 챌린지를 클리어하여 '친함 게이지'가 최대가 된 '친한 친구'들이 와다가에 모여 있다.

좌/우 버튼을 눌러 옆방으로 전환할 수 있다.

 

 

A를 눌러 메뉴에 들어오면 친해진 동물 모두에게 간식들을 줄 수 있다.

연주 게임을 할수록 태고 코인이 모일텐데 그걸로 여기서 간식을 사다줄 수 있다. 아니면 '메카동 뽑기(가챠)'를 이용하거나

 

 

다음은 '친한 친구 도감'으로

 

 

친한 친구 도감에는 와다가에 있는 동물들 정보를 볼 수 있다.

목록 마지막 쪽은 콜라보 된 캐릭터들이 자리를 차지 중

 

 

이쪽이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 메뉴

구작처럼 챌린지로만 구성되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필드도 생기고 점점 JRPG화 되가는 3DS쪽과는 달리 이쪽은 오히려 PS2시절처럼 챌린지 투성이로 회귀했다.

아마 스토리 비중이 매우 낮아서인듯.. 불쌍한 딱이

 

 

원래는 곡 아래에 '동물'이 있고 '친함 게이지'가 붙어 있지만 나는 이미 모든 동물들과 친구가 되어 엔딩을 봤기에 그게 없다.

'외출하기'에서는 곡을 선택하여 챌린지(얼쑤/연타 횟수 n개 이상, n콤보 이상, 에구가 n개 미만 등)를 통해 그 동물의 친함 게이지를 올릴 수 있다.

챌린지 클리어 후에는 같은 동물이 나올수도 있고 안 나올수도 있는데 나온다 하더라도 곡과 챌린지 클리어 조건이 모두 다른데 애초에 다른 챌린지들을 여러 번 클리어해야지 한 동물과 절친이 될 수 있게 한 모양이다.

 

 

나는 '단 맛' 난이도라 쉬움, 보통 난이도로만 곡이 나오지만 그보다 높은 난이도로 플레이 하거나, 본인은 태고 초보라 이게 버겁다 싶으면 태고 코인으로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구매하여 연주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 나카요시 부스트: 챌린지 클리어 시 오르는 친함 게이지 상승. 스토리를 빨리 끝내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 노르마 다운: 챌린지 조건이 쉬워져 클리어하기 편해집니다. (예: 얼쑤 횟수 170회 → 150회로 감소)

- 카츠동동: 연주 보면에서 캇(딱)이 사라지고 동(쿵)만 나타납니다. 태고의 달인 'Nintendo Switch버~전!'에서의 북채 선생 캐릭터가 가진 효과와 같습니다.

 

 

아이템을 봤으니 이제 곡이 뭐가 있는질 봐야겠지.

어차피 곡은 모두 랜덤으로 나온다. 이번에는 전에 겉핥기로 알아봤던 '마왕의 쇼타임'을 해보기로 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일반 연주와는 다른 배경을 사용하며, 아래쪽엔 그동안 친해진 동물들이 있다.

스토리 상. 동이가 있던 위치는 딱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챌린지를 하면서 조건을 만족하면 성공 처리된다.

 

 

스토리 진행 방식에 대해 대강 알아봤으니 다음으로 옵션에 들어가자

 

 

여기서 난이도를 바꾸거나 스토리 오프닝/엔딩을 볼 수 있다.

애초에 그리 길지도 않으며, 저게 스토리의 전부라 짧은 분량이지만 대신 풀 더빙이 들어가있다.

 

 

스토리: 오프닝

이 밑에 있는 사진에는 모두 대사가 적힌 자막을 번역한 글이 적혀있다. 이 음성을 들으면서 천천히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보자.(사진 밑에 적은 글은 사족)

 

 

근데 '15년이면 태어난 아이가 중3이에요' 이건 무슨 의미로 넣어 놓은 건데!?

딱이가 바나나를 밟아 데굴데굴 굴러가 낙오해 버렸다...

그리고 기절한 딱이가 눈을 뜨자.. 

 

 

아무리 봐도 이거 '나 홀로 집에'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딱이

이렇게 해서 딱이(와 동더)는 연주로 동물 친구를 모으게 된 것이다!

 

 

다음은 모든 동물과 친구가 되고 나면 나오는 엔딩 + 크래딧

 

 

스토리: 엔딩

역시나 이걸 들으면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 주세요.

 

 

테츠오와 할아버지 빡쳤다ㄷㄷ

 

 

시작은 비참했지만 주인공이 된 걸 축하한다. 딱이야

 

 

쿵딱! 원더풀 페스티벌

...하지만 주인공인 형에 대한 딱이의 열등감이 한참 후에 폭발하게 되는데..

 

 

그렇게 스토리가 끝나고 곧바로 엔딩 크래딧

크래딧에선 주로 동이와 유쾌한 동료들이 딱이가 사귄 동물들과 보내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크래딧 노래이자 이번 작 테마송인 '같이 놀자♪'

 

'괴도 조커'부터 '카피바라상'은 나온거 알겠는데 '일본 에레키테루 연합'은 어디에 나온거지?

 

 

고양이과 동물들이 같이 놀고 있다. 고양이와 주걱도 합세

 

 

초롱 장어 이 자식.. 이걸 장사로 써먹네

 

 

테츠오와 할아버지는 와다가(家)이지만 다카하시 하나는 다른 집 아이인데 꼽사리 끼여 있네.

그리고 와다 이누와 초롱 장어, 동코는 왜 있는거지?

 

여행에 참가 못해 뚱한 표정으로 있는 딱이가 그저 귀여웠다.

 

 

DLC 곡이 통상 곡보다 우측에 있던 3DS판과는 달리 WiiU판은 DLC곡이 통상 곡 좌측에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번 작 테마송은 'いっしょにあそぼ♪(잇쇼니아소보♪) - 같이 놀자♪'

 

 

Wii와 Wii U 태고에선 화면 아래에 지금 연주하는 곡의 가사가 출력되는 기능이 있었다. 하지만 PS4 태고인 '태고의 달인 모두 함께 쿵딱쿵!'부터 글로벌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로컬라이징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본 내수용이었던 이 기능이 삭제되었다.

 

Wii U 태고에만 있는 기능으로 '배턴터치 연주(バトンタッチ演奏)'가 있다.

한 곡을 여러 분할하여 플레이어와 다른 플레이어 혹은 메카동(CPU)이 각 구간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는 방식인데 이거와 '인트로 쿵♪(イントロどん♪)'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번역: 네이버 파파고 이용

BELATED ARTICLES

more